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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내가 부리는 마음의 사치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누군가가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고, 내가 한 행동에 대해 모두 이해해 주고받아주기를 바라는 바로 그런 마음의 사치...'이심전심'이 모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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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alone..
2010/09/29

beyondcafe

 

 Change alone is eternal, perpetual, immortal.

-Schopenhauer 쇼펜하우어

변화만이 영원하며 항구적이고 불멸의 것이다.

 

어느 '변화'에나, 나는 능동적이며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변화에서나 말이다.

그렇게 남들에게 보이고 싶었던 것인지..아니면 내 스스로에게 최면을 거는 것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늘 믿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어느날 나는 작은 변화에도 한없이 무너질 수 있는 작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평정'의 표면 아래에 숨어있는 아집과 편안함에 대한 욕구와 답도 없는 불안감이란 것들이

얼마나 나를 강하게 지배하고 있는지 늘 간과했던 것이다.

아니, 그것들에게 내가 굴복당하지 않을 것이라 자신했을 것이다.

 

측은한 믿음. 맹신. 그리고 본질에 대한 속임수.

내가 무엇을 놓쳤던 것일까? 변화하고 있다고 하면서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는 나는,

도대체 얼마나 후퇴하고 있었다는 말인가.

영원함과 불멸에 대해서 나는 티끌만큼 아는 것이 없다.

그것이 지니고 있는 가치와 영향력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없다.

 

그러나..

이제 내가 무엇에 두려워 하고, 무엇에 움츠려 드는지는 안다.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이제는 진심으로 변화의 바다로 나아가야 한다.

해변가에 앉아 바다만 하염없이 그리고 있다고 해서 바다가 얼마만큼의 깊이인지

알 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지금 그 바다로 향하기 위해 헤엄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언젠가는..변화의 영원함에 느긋해질 날이 있지 않을까..하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