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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내가 부리는 마음의 사치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누군가가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고, 내가 한 행동에 대해 모두 이해해 주고받아주기를 바라는 바로 그런 마음의 사치...'이심전심'이 모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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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heart, art..!
2011/03/09

beyondcafebeyondcafebeyondcafe

 

요즘 부쩍 카페에 자주 드나들게 된다. 혼자 갈 때도 있고 일 때문에 동행이 있을 때도 있지만..

이상하게도 혼자 가게 되는 카페에서의 라떼 아트는 늘 일정하게 하트 모양이다.

(하트가 가장 쉽다?)

가만히 그 하트를 들여다보고 있으려니 괜히 내 마음이 다 설렌다.

우유가 몸에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아 라떼와 카푸치노를 마시는 횟수가

줄어들었지만, 왠지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조차 이 사진들에서 눈을 떼지 못할 것 같다.

 

요즘 사람들은 내게서 가벼운 테두리의 모습들만을 보고 있고, 또 그대로 기대하려고 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중요하지만, 내가 어떻게 보이는 사람인지도 간과할 수 없으니

라떼아트처럼 저렇게 반듯하고 확실하게 내 심장을 꺼내보일 수 없을까 라는 고민마저 들고 있다.

 

'차분하다' 라는 어휘..물론 좋다. '단아하다' 라는 의미도 좋다.

그렇지만, 섣불리 판단하고 내가 꿈꾸는 열정과 힘을 보지 않으려는 눈길과 판단에는

조금 서글프고, 낯설다.

언제나 내게도 저렇게 뜨거운 심장이 뛰고 있는데 말이다.

조금만 더, 그래서 분발하려고 얘쓴다. 내가 보여주는 1할은 그렇다 해도,

서정주님의 시처럼 나머지 8할은 바람결에 언젠가 내 주위를 감싸게 될 것이니까.

그리고 나머지 1할은 또 남겨두어야 한다. 그건 잠재력이라 불러야 될지도 모른다.

 

오늘..온전히 사랑하고, 웃고, 울고, 일하고, 연구하고, 의문을 갖고, 탐구하는 자세로

새롭게 봄을 맞이하자 라는  다짐을 한다. 내 접시에 담기게 될 그것이 무엇이든지, 결국

그것도 나의 모습이고 내 부분이니까 받아들여야 한다. 무작정 얼굴에 '난 이런 사람이야'라고

쓰는 것은 무모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내가 행하고, 말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날 이해시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 새삼..또 그렇게 정화와 반성의 시간.

 

그러니 역시 heart의 힘이란..

맑고 조용한 커피 한 잔으로 위로받는 어느 시점.

결국 art of coffee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