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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누군가가 우리 모두 시 쓰기를 계속해야 한다는 얘기에가슴이 뭉클했다.'시를 쓴다'는 것 자체에 담긴 모든 것이 낙엽처럼 우수수 내게 떨어진 느낌.카푸치노처럼 달콤한 커피에 위안을 받으면서도시나몬과 우유가 만나 이룬 까끌까끌한 텍스처처럼 팍팍한 하루의 일과에 지쳐 하늘 보기가 부끄러웠다.가을이 이렇게 아름다웠나.이렇게 하늘이 말갛게 깨끗했나.놀이터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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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on_1
2017/05/22

 

잠깐 햇살이 너무 좋아 열어둔 창문 앞에 베개 하나 두고 누었다.

눈부시지만 기분 좋은 따뜻함과 시원한 바람에

가만히 누워 하늘과 마주한다.

눈을 감고 있지만 눈이 열린 기분.

 

지금 이 순간, 이 포근함은 찰나의 것이기에

언젠가는 이 시간과 이 공간과 이 느낌이 그리울 것 같아 갑자기 조바심이 난다.

하지만 이내 깨닫기를..

조바심이 난다고 해서, 흐르는 시간을 어디 가둘 수도 없고

정지 버튼을 누룰 수도 없고

소중하다고 저장해서 나중에 다시 재생시킬 수도 없다.

언젠가 그리울 것이 뻔하고

다시 안 올수도 있으니까..지금..

바로 지금

만끽해야 한다.

그게 최선이다.

지금 이 순간을 조바심없이, 두려움없이

의문없이..그냥 바라보고 맞이하고..즐겨야 하는 이유이다.

 

한없이 조용한 지금..

내 눈이 맑게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