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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ttle, smells like teen sprits
    Seattel 제2의 재즈의 도시라는 누군가의 찬사보다, 너바나의 고향이라는 이야기보다.. 더 가슴에 와닿는 화려한 자유로움의 도시. 바다의 양면성처럼 한없이 빛나는 하늘은 어느샌가 끝없을 것 같은 빗방울로 가득하게 흐리다. 그래서 꼭 smells like teen spr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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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ear~!
2010/01/06

beyondcafe

 

2010년은 경인년, 60년만에 찾아온 백호랑이의 해.

오랜만에 만든 카페모카의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호랑이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저 호기심어린 표정에..난 상처받는다구!

커피로 점을 치는 방법이 있다면 왠지 커피를 사심없이 즐기기는 어려울 것이다. 정말 그런것이 있다면, 올해 첫 카페모카의 모양은 너무 엉성해서 속상할 지경이다. 그렇지만, 난 점을 칠 줄을 모르고..맛은 충분히 괜찮으니까..

Not Bad~!

커피를 마시면서 4년전의 다이어리를 계속 들추고 있다. 가장 외로웠지만, 또 가장 용기있었던 때의 자잘한 메모들이 나를 기운나게 하기 때문이다.

'모든 질문에 대답할 필요는 없다. 이 신비로운 우주속에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길을 잃고 서 있어도 나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내가 알고 있는한, 바로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 문구가 앞 표지, 포스트 잇에 가지런히 적혀 있다. 그렇지만 누구의 비범한 말인지..적혀 있지 않아 아쉬울 뿐이다. 그렇지만 분명 이 글은..늘 나를 고무시켰다.

내가 살아가는 방법의 연장으로..

이제 2010년을 살아가야 한다. 공부해야 할 것들은 산더미고..마무리해야 할 스스로의 프로젝트도 가볍지 않다. 남들처럼 살아가기 위한 선택도 불가피하며..타인을 위해 배려해야 할 목적의식도 두드러져 보인다.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이미 우리 삶 속에 있다.'

어느 현자의 아포리즘처럼..

내가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생각해 볼 문제이다.

눈이 또 온다.

언제나 실패하고, 또 언제나 실망하여도..정말 필요한 것을 놓치지 않는 이상..삶은 계속되겠지.

I Know What you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