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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한 이웃의 시로코 -My mild neighbor, Sirocco       written by Beyondcafe   충분히 아름다운 샌드위치의 시간들     매큐는 신학 대학을 다니는 휴학생이었다. 역시 독특한 것이 신학을 전공하기에 너무나도 알맞은 차림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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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ever you're Ready to be on your own,
2010/02/22

Beyondcafe

 

I'm drifting...

 

2월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나는 1월 1일에도 아무 생각이 없다. 구정때문일까.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감흥이 전혀 없다. 무딘 나의 감각은 개념으로 연결되어, 한없이 2010년의 시작에 가라앉지 못하고 그저 떠있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어쩌면 나는 3월의 봄을 기다리며 아직은 표류중일지 모르겠다.

그냥, 내 생각이 그렇다. 그때가 되면  2010이라는 숫자에도 익숙해지고,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으며 계획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생한 느낌이 올 것도 같다. 몹시도 나는 그런 느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그것이 내 행동에도 영향을 끼쳐, 이렇게 저 멀리 하늘만 바라보고 있지는 않을 것 같다.

지금,

야금 야금..홀짝 홀짝,,저, 악마의 물을 마시고 있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다 마시고 나면, 글쎄...뭔가가 달라질까.

나는 과연, 지금 악마가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수호신이 필요한 것인지..잘 모르겠다.

어쨌든, 아직 2월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