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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난한 이웃의 시로코 -My mild neighbor, Sirocco       written by Beyondcafe   충분히 아름다운 샌드위치의 시간들   며칠은 조용하게 봄이 사라지는 것을 눈으로 지켜보며 보냈다. 여름이 시작되고 있었고, 나는 달력의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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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kind of weird.
2010/07/16

beyondcafe

 

며칠 동안 커피 만들기가 잘 안되고 있다.

'잘 안되고 있다'라는 말의 의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여기에는 에스프레소 머신의 전원이 갑자기 꺼져버리는 일까지 포함된다. 우유는 넉넉한데...포밍도 하기 전에 <oFF>가 되버리고,

언제는 포밍에 힘이 약해져서 별 의미없고 못생긴 라떼가 만들어졌다. 그 다음에는

탬핑이 어긋났는지..에스프레소 더블 샷의 맛이 덩달아 황페했다.

이상한 일이기도 하지만, 그럴만도 하다.

세상에 이런 불가한 일들이 비단 커피에만 해당되겠는가.

꿈도 말이다...

누가 집으로 침입하려 하거나, 화장실 문 앞에 얌전히 줄을 서고 있는 나를 밀치며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아주 잘 먹은 음식에 체하기도 하고, 손톱이 하루만에 갑자기 송곳처럼 뽀족하게 자라난

일도 생겼다. 부러진 이를 메꾼 부분이 떨어져 나갔다.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있다.

아주 자연스럽게도 말이다. 이런 <TV피플>같은 일들!

그럴 때면, 나는 도대체 무언가가 흐름에서 벗어난 것인지 헷갈린다.

그러니까, 흐름에서 벗어 난건지 아니면 이것이 제대로 된 흐름인지 의심이 든다는 말이다.

지금,,

투덜대면서 손톱을 깍고 있다.

커피대신 녹차를 마시고 있다.

꾸역 꾸역 뭔가를 쓰고 있다.

내가 알기로 이럴 때는 '해명'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지켜보기로 한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다시 잘 <On> 할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