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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우연이라는 것. 그것의 풍부한 유머감각과 개연성에 고개를 숙이는 일이 요즘 꽤나 잦다. 정밀한 설계도대로 움직여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지만, 때로는 무슨 순번을 정하듯, 혹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물이 흐르듯 서로 연결되어 이어지고 있다.   오랜만에 시애틀에 사는 친척의 소식을 듣고, 하늘이 넓게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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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haccino
2009/10/23

beyondcafe

 

   뉴질랜드에서 '모카치노'라는 메뉴를 처음 알게 되었다. 뭔가 더 달콤한 느낌에 첫인상이 무척 포근했다.

Mochaccino

바리스타 과정 중에도 모카치노는 있었고, 뉴질과 호주에서는 흔한 메뉴라고 했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그 메뉴를 카페에서 주문할 수 있다.

  오클랜드의 한 학교를 방문해서 카페테리아에 앉아 점심을 간단히 먹을때에도 나는 모카치노를 주문했었다. 아주머니 한 분이 열명이 넘게 줄을 선 학생들의 커피를 만들고 계셨는데..만약 나였다면..밀려드는 주문에 식은땀을 흘리며 허둥지둥 했을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도 느긋하고 명랑했다. 주문한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며, 씩씩하게 돈을 받아 계산하고 순서에 맞게 커피를 만들었다. 그 모습이 너무 활기차 보여서 나까지 기운을 얻는 느낌이었다. 그런 그녀였기에 줄을 선 모두가 편안하게 자신의 순서를 기다릴 수 있었을 것이다.

원래, 모카치노는 마시멜로우를 몇 개 넣어야 더 달콤하지만..

나는 그 대신 초콜렛 몇 개를 넣었다. 풍성한 우유 거품을 만들면서 오늘... 그때의 그녀를 생각한다.

씩씩하게..여유있게..무릇 바리스타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었던 그녀를...

Kenya AA coffee

Medium roast

almost citrus flavour

Mochaccino with Chocol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