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믿는다'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마다 내가 얼마나 진실되었는지..확실하지 않다. 진정으로 그 뜻의 의미를 헤아리며..순전히 '믿음'에 대하여 성실하게 말하였는지 모르겠다는 뜻이다.
물고기가 의외로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은 믿는다.
태양은 특별하지 않지만 소중하다는 말은 믿는다.
함께 하고 싶다는 말이 사랑하고 싶다는 의미라는 글도 믿는다.
누구나 죽는다는 진리도 믿는다.
온풍기의 따뜻함보다 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존재한다는 것도 믿는다.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언어가 존재함을 믿는다.
능력밖의 일때문에 좌절할 필요는 없다라는 충고도 믿는다.
때때로 믿어지지 않을 만큼 어리석은 것이 인간이라는 것도 믿는다.
강아지가 고양이를 불편해한다는 이야기도 믿는다.
과연..그럼에도 나는..당신을 믿는가.
그리고 나는 나를..믿는가.
믿고 싶은 만큼 믿는 것일까, 믿을 수 있을 때까지만 믿는 것일까.
아니면 그 둘다인가.
2009년 마지막에도 나는 당신을 향해 꼭 외치고 싶다. I count on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