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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 Of longing
    고등학교 시절, 내 단짝은 매번 편지에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가사를 빼곡하게 적어 내게 건넸다. 흡사 작은 기차가 줄지어 지나가는 모양과 같은 친구의 글씨체는 나를 웃게 만들었고, 그 질서정연함이 주는 평온함은 어느 유명한 인사의 글귀보다도 강력하게 날 지켰다. 다른 친구의 어머니는 나만 보면 뭘 만들어 주시려고 온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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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er for my two cups Of coffee
2009/11/29

beyondcafe

 

일요일 아침부터 정신없이 분주하다. TV에서는 알 수없는 이야기뿐이다. 밖의 바람은 지금이 몇시인지도

분간하기 힘들만큼 깊게 흐린 하늘을..더 끝으로 내몰고 있다.

커피믹스의 짧은 유혹에도 불구하고, 아주 오랜만에 에스프레소 기계를 깨운다. 너무 오랫동안 그 친구를 외롭게 하진 않았나 싶다. 아니면 지금 귀찮게 한 것일지도...

어수선한 아침만큼, 내 커피도 정신이 없다.

우유 포밍중에도 여러 생각에 마음이 무거운지..내 손끝이 간결하지 못하다.

영락없이..밋밋한 커피 두잔.

highlighter가  있어서 커피의 맛을 더 눈에 띄게 해줬으면 좋겠다. 갈색 혹은  뽀얀 우유색의

펜을 잡고서 ..쓱싹 쓱싹..그렇게 말이다.

 

언제쯤이면 내 기분과 상관없이 늘 한결같은 커피 맛을 지킬 수 있을까...

 

아타락시아 Ataraxia..

'잡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동요가 없이 고요한 마음의 상태. 에피쿠로스의 철학에서 이것은

행복의 필수 조건이며, 철학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Limpid State..

지금 이 순간 가장 절실한 내 마음의 요청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