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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heart, art..!
  요즘 부쩍 카페에 자주 드나들게 된다. 혼자 갈 때도 있고 일 때문에 동행이 있을 때도 있지만.. 이상하게도 혼자 가게 되는 카페에서의 라떼 아트는 늘 일정하게 하트 모양이다. (하트가 가장 쉽다?) 가만히 그 하트를 들여다보고 있으려니 괜히 내 마음이 다 설렌다. 우유가 몸에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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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ostalgia
2009/10/14

beyondcafe

 

내게 'nostalgia'는 언제나 이상향과도 같은 의미였다. 분명히 사전적 의미로는 '향수'를 뜻하지만 나는 늘 이 둘을 혼동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깊은 그리움의 동경은 늘 '후회와 미련'이라는 옵션을 달고 다닌다. 그 둘이 없으면 더이상 동경과 그리움의 의미가 짙어지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내게는 영락없이 그렇다. 매번 그렇지만, 대학교의 텅빈 강의실은 나를 얼마나 슬프게도 혹은 기쁘게도 만드는가.

그 절묘한 감정의 외줄타기에서 일어나는 일은 늘 똑같다.

언제까지나 저 강의실에서 공부하고 있을 내 자신을 떠올릴 것인가 ...

20대 때에는 ..사랑에 허우적댄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성과 미래의 불확실성에 잠겨 있었다. 내가 가야할 길에 있어서 너무 먼 전공을 선택한 일이 그 책임을 모두 져야 하겠지만, 결국은 최종선택은 내가 했다. 그래서였을까. 교수님의 수업중..절반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내 유일한 낙이었던 메모도 줄곧 중단되었다.

'목적어 없는 방황...은 언제까지나 지속되었는가.'

졸업 후의 사회생활은 또 다른 의미의 방황이었고 돌아오기에는 여러 제약이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돌아, 10년이 흘러 어느 강의실에서 다시 freshman이 되어서야 나는 깨달았다.

'공부는 때가 없지만, 사람은 때가 있다.'

시간과 돈. 그리고 '어쩔수 없는 상황'들이 만들어 내는 수많은 'excuse'들이 어른거린다. 비단 그것이 강의실에 대한 내 감정에만 국한되겠는가.

My nostalgia......

 

혹시라도..지금 이순간 내가 놓치고 있는 '때'는 과연 무엇일까.

10년이 또 흘러 그때서야 느끼게 될 나의 노스탤지어를 위해 미소를 보낸다.